프로야구
최연소·최소경기 100홀드, KBO 새역사 쓴 LG 정우영 [IS 스타]
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최연소 및 최소경기 100홀드를 달성했다. 정우영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홀드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100홀드를 기록했다. 이날 홀드로 정우영은 KBO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. 261경기, 만 23세 7개월 20일 만에 100홀드를 달성한 정우영은 정우람(한화)가 만 25세 11개월 17일로 2011년 5월 18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세운 최연소 및 최소경기 100홀드 기록을 12년 만에 경신했다. 기록도 2년이나 더 앞당겼다. 경기 후 정우영은 “100홀드를 할 수 있게 경기에 내보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”라면서 “LG 트윈스라는 팀에서 리그 최연소 100홀드를 기록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다”라며 기록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.아직 몸상태가 100%는 아니다. 정우영은 “몸 상태는 좋다. 구위는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고, 구속은 조금 있으면 더 올라올 것 같다”라고 전했다. 이어 그는 “올해는 아프지 않고 다시 홀드왕을 목표로 시즌을 보내고 싶다”면서 “추운 날씨에도 많이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”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. 잠실=윤승재 기자
2023.04.08 22:00